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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것/자동차

쉐보레 차세대 말리부 뉴욕 모터쇼에 공개

by 대학교닷컴 2015. 4. 1.


















쉐보레의 중형세단 말리부(Malibu)이 2015 뉴욕 모터쇼에 데뷔한다. 1964년 첫 데뷔 후 지난 수십 년간 쉐보레 중심 모델의 자리를 지킨 핵심 모델로 이번이 9세대 모델이다. 

새로운 말리부의 특징은 이전보다 커졌지만 더 뛰어난 효율을 지녔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길이와 너비를 8세대보다 58mm, 91mm씩 늘렸다. 반면 너비는 그대로 두어 전체적으로 현행보다 슬림한 모습이다. 쉐보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말해주는 듀얼 포트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를 두께 역시 날렵하게 눌렀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옆모습에선 위아래로 캐릭터 라인을 주어 역동적인 모습이며 C필러를 트렁크리드에 최대한 밀착시켜 스포츠백 이미지를 풍긴다. 

듀얼 콕핏 스타일의 실내는 부드러운 소재를 대거 적용해 감성품질을 높였다. 눈으로 보이는 거의 모든 부분을 가죽 혹은 인조가죽으로 덮었고 센터페시아 상단에 8인치 모니터를 두었다. 온스타 4G LTE를 활용한 네트워크 시스템과 무선 핸드폰 충전 시스템도 마련했다. 

뒷좌석 편의성이 개선된 점도 눈에 띈다. 휠베이스가 늘어난 덕분에 리어 레그룸을 33mm 더 확보했고 뒷좌석 전용 USB 포트와 110V 파워 아웃렛(LT 옵션, 프리미어 트림 기본)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도 완전히 새롭다. 1.5리터 터보 160마력 엔진을 기본으로 윗급엔 2.0 터보 250마력 엔진을 사용한다. 변속기는 1.5 터보의 경우 6단 자동을 사용하지만 2.0 터보는 GM FF 모델 중 처음으로 8단 자동변속기를 쓴다. 

더 나아가 신형 볼트의 파워트레인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온다. 1.8리터 직분사 엔진과 2개의 모터, 1.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형태로 시스템 출력 182마력을 내고 전기 모드로 최대 88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쉐보레는 신형 말리부를 내년부터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출처 : 자동차로 놀라 오토스파이 http://www.autospy.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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